지난주에 스터디를 하다가 평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평등은 어디까지인가?

평등은 3가지가 있을 수 있다.

1)기회의 평등
2)자신의 능력만으로 평가 받을 권리(사회문화적 영향의 배제로써 평등)
3)결과의 평등(유무형의 가치의 합)

만약 A,B 두 사람이 있는데
A는 부모님을 잘만난 금수저
B는 흙수저

그래서 A는 성공하고 B는 성공하지 못했다.
-> 흔히 평등하지 않다고 이야기함.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 보면
직업의 종류를 보았을때 평등하지 않을 수 있다.(결과의 평등과 비슷함)

이런 기사를 보았을 것이다.(대기업과 공무원을 비교하는 기사)

대기업을 다님 (빡센 근무(-요인), 높은 연봉(+요인))
공무원을 함 (칼퇴가능(+요인), 낮은 연봉(-요인)
그래서 대기업이 조금 낫다, 공무원이 조금 낫다 이런식으로 기사를 쓰곤하지

하지만 이것을 모든 직장에 비교해본다면
다 비슷하지는 않을 것이다.
만족도 및 연봉 등 그 직업의 요소를 점수화 하여 평균을 100이라고 본다면
어떤 직업은 100 이상이 될 수 있고, 100 이하인 직업이 될 수 있다.
(개인의 선호의 차이를 무시해야한다.)

그렇다면
150의 직업이 있는데
이것을 얻을 기회가 없거나(1번-기회가 없거나)
부모님의 영향력이 150의 직업을 얻는데 영향을 주거나(2번-본인의 능력이 아닌 것에 의해 결과가 달라짐)
그렇다면 사회는 불평등 한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의견은 100이상인 직업과 100이하인 '직업의 종류'가 평등의 관점에서 다루어져야 할까 하는 것이다.

내 생각엔 이것은 평등이랑은 관계가 없는것 같다.
왜냐하면, 평등이란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요소가 강한다.
각 사람을 비교해서 평등한지 안한지를 구별하는 것이지,  비인격적인 요소는 평등의 대상이 아니다. 변호사와 의사의 평등을 비교 할 수 있을까? 만약 수치화해서 비교할 수 있게 강제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평등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인식차이와 개인적인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것이지 평등하다 불평등하다가 아닌것이다.

한국과 미국이 평등 불평등으로 구별될 수 없다
한국에 사는것에 만족도, 미국에 사는것에 만족도는 그 만족도를 수치화 해서 종종 비교하곤 하기도 하지만
그것들이 만족도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우리는 그것을 불평등하다고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만족도가 아니라 경제적 수치, GDP 같은것으로 표현한다고해도
우리보다 높은 GDP를 가진 싱가포르와 우리가 불평등하다? 라고 이야기 하기 보다는
우리의 GDP는 이렇고 그곳은 그런데 그곳은 왜 그렇고 어떻게하면 사회 전체의 파이를 키워서 구성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일까를 생각할 수는 있지만
GDP의 차이를 불평등의 개념으로 설명하지는 않는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지금 마음이 바빠서 주절주절 썻는데 정리가 잘 안되는구만

아무튼 신기했던건
난 항상
10 : 20 의 사회보다
15 : 30 의 사회가 더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소로 가진 사람들의 절대적인 양도 중요하지만
최소와 최대의 차이가 만족도를 결정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이챕터에서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나중에 좀더 정리하도록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