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부를 한다.


공부를 한다는건 참 특별한 경험이다. 평생 읽을 책의 몇배를 여기와서 읽게된다. 

새로운걸 앎의 즐거움도 있지만 그것보다 읽으면 읽을수록 무지에 대한 반성과 분노가 일어난다.

공자는 앎의 즐거움과 무지에 대한 분노가 공부로 이끈다고 하는데,

2년정도 하다보면 누군가는 '공부 이만큼 하면 나의 능력은 여기까지다' 라고 느끼며 후회없이 털고 일어나는 사람이 있고

하다보면 '더 하고 싶은데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아' 라고 이야기 하면서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장 중요한건 엃매이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는 돈에 엃매여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거나 장학금을 주는 낮은 대학교를 가기도 하고

공부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현실적인 여건에 의해서 그러지 못해 아쉬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을 경우에 털고 일어날 수도, 계속 진행할 수도 있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는 후회만 남을 뿐이다.


최선을 다하기는 정말 다이어트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도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그러고보면 집사부 일체의 차인표의 말이 생각난다. Righ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