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에 논문이야길 하다가 12월에 카센터 이야기를 하고 끝나니 뭔가이상해서 마무리를 지으려함 논문은 어찌저찌 끝났다. 어... 논문 결과 발표 분위기랑 논문심사 분위기랑 사실 오래되었기도하고 기억이 잘안나는데 오늘이 일생에 가장 기억잘남는 날일터이니 반년이지난지금 적어보려고함 논문을 담당교수님이랑 열심히 쓰고 결과 발표를 하는데 그날만되면 전투력이 상승한다. 논문을 쓰다보면 남의 논문이 더 잘 보인다. 하지만 남의 논문에 결과 분석부분은 잘 안보인다 왜냐 길기도 길어 읽어볼 시간이 없고 + 분석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분석방법은 내가 그것을 사용하려고 할때 열심히 읽어봄. 지도교수님이거나 자기가 잘 아는것이면 거기도 잘 보겠지?) 그래서 보통 결론 읽고, 결론에서 흥미로운 부분(사실은 이상한 부분..
내가 사는 이야기/교원대 파견생활 18.3.1~20.2.28 검색 결과
오늘 카센터를 다녀왔다. 카센터를 다녀온것 따위가 무슨 블로그거리겠냐마는 (혹여 어느 사람은 인터넷으로 정비기록을 남기기도하더라만) 나는 더 중요한 사건이 있다. 나의차는 07년식 마티즈. 올드카다. 따라서 잘못건드리면 더크게고장나는 차다. 첫번째 부품을 사서 공임나라를 갔다. 집에서 40분거리라 10만원에 두짝을 갈기로 했다. 한짝을 갈고, 반대쪽을 갈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다. 너무오래 고치지 않아서 고착.. 강제로 깨버릴순 있지만 어디까지 더 고장날지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날이후 난 5군데의 카센터를 더갔다. 쉐보레, 1급정비, 사업소, 좀큰 쉐보레(천안) 모두다. 돈은 안되고 잘못건드리면 더 일이 커지니 이래저래 핑계를 대면서 못고친다. 다른데가라 오늘 밥먹고 오는길에 우연히 들른 1급정비. 샤인..
양적연구를 손교수님이 말하시길 망치로 비유한다. 망치로 어느 못을 쳐야할지가 중요하다고 항상 이야기 하신다 이말인 즉슨 논문 분석 프로그램들이 숫자만 입력하면 무조건 결과를 보여 주기 때문에 엉뚱한 값을 넣어서는 곤란하다는 말이다 예를들어( 존나 흔해빠진 예지만) 발 사이즈랑 키에 대하여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한다고 치자 발사이즈랑 키는 실제로 상관이 있게 나오기 때문에 그 상관계수를 가지고 회귀분석을 해서 R2값을 구했다고 치자 그러면 엉뚱하게 발사이즈가 키에 영향을 준다는 논문이 완성된다. 이것을 경계하라면서 어느것을 넣을지 이론적으로 고민하라는 말씀이신듯 하다. 하지만 나는 그때 다른 이야기를 했다. '어떤 망치를 써야 하는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망치 그러니까 나의 목적을 위하여 어떤 통계기법을 ..
나는 본래 타인에게 별관심이 없는 쪽이다. 그래서 옷이런거에 별 관심이 없고 차도 외부보다는 기능적인것에 관심이 많다. 뭐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자신을 기준으로 다른사람이 그렇겠거니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타인이 나에게 별 관심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이블로그를 하는걸 소재로 내가 잘 모르는 1인과 아예모르는 1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뭔가 섬뜩? 소름? 이런 생각이 든다. 뭐 타인앞에서는 말못하고 뒷담화 하는것도 전적으로 이해하는 타입이라 이블로그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충분히 그럴수 있기에. 기분이 나쁘거나 그렇진 않은데 그냥 그런식으로 회자된다는 사실이 신선했다. 내가 공인이나 그런사람도 아닌데 말이다. 내블로그도 조만간 교원대와 관련없어진다. 정확하게는 구식의 정보가 되어 진실..
글쎄. 만약에 말이야 네가 죽지 않는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 정말 생각해볼 만한 문제이다. 이 책(사람 장소 환대) p.22 에서는 관조적인 삶의 방식을 가지고, 불멸의 작품을 만드는데 인생을 사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불사의 삶 앞에서 무한한 배움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을 집대성한 단 한 권의 책(이것은 전체 도서관의 책들을 합친 것과 맞먹는)을 쓰겠다고 이야기하며 영생은 자신의 기원이자 목표로 귀환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종교에서 말하는 영원한 삶, 천국이라고 말하는 영원의 공간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정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그곳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영생을 믿는 사람이나, 영생을 믿지 않아도 ..
오랜만에 책을 읽는다 약간 질려버린 논문은 저편으로하고 책을 읽으며 사람들과 스터디를 한다. 즐겁다. 서문을 읽다가 재미있는 표현이 나와서 적어놓고 넘어가려고 한다. 우리는 천부인권이라는 것을 누구나 믿는다. 인권이란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는 권리를 말하는데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순수한 인간이기 때문에 불완전한 인권을 가질 수도 있다. 이를테면 나체로 공공장소를 돌아다니는 것은 법에 저촉된다. 이것을 반대로 말하면 '순수한 몸은 사람이 몸이 아니다. 몸이 사람으로 인식되려면 문화적 기호들을 입어야 한다' (주디스 버틀러, 2008, 조현준 역) 라고 말한 것 처럼, 문화가 제공하는 다양한 도구로 몸을 다른사람앞에 전시가능하게 만들때 우리는 인간으로써 존중받을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책, 사람..
정말 오랜만이다 6월은 좀 바빳다. 아마 5월 중순정도부터 와이프에게 말한듯 하다. '나 논문계획발표때문에 좀 바빠서 한달만 늦게 집에갈게' 그리곤 6월 14일쯤 논문계획 발표를 할때까지 집에 계속 늦게 들어갔다. 그간 있었던 일을 정리해보자. 1. 마우스를 바꿨다. 마우스가 겁나 버벅거렸다. 그래서 교체했다. 그런데 또 버벅거린다. 마우스 문제가 아니었던듯 하다. 아마도 체널이 겹치는듯한데 해결방법 아직 모름. 2. 논문 계획서 발표를 했다. 논문을 어느정도 쓰고 (1,2,3 장을 쓰고) 계획 발표를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논문은 논리를 전개하는 방법이 정해져 있다. 나는 맨땅에 해딩하듯 썼는데 그방법 그대로 이미 많은 책들(논문 작성하는 법 류의 책)에 이미 다 나와있었다.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논문은..
논문 계획발표가 2주남음 발표직전이 되니 내 논문은 구멍이 숭숭 나 있어서 질문이 무차별적으로 들어올것 같아 폭풍 수정중 그런데 재테크 블로그를 보다가 재미있는 글을 발견해서 이와중에 블로그질하고 다시 논문으로 돌아가려고함 그사람 글의 요지는 적금의 우대 이율을 받기위해서 헌혈을 했고 자동이체 1건의 실적을 만들기 위하여 신용카드로 최소한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곳을 연구하고 있음 그사람도 자신의 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이기적인지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음 하지만 난 이기적인지 이타적인지는 동기가 아니라 결과에 의해서 판단된다고 생각함 예전에도 쓴 스크루지 욕심쟁이 영감 이야기와 비슷하게 이기적인 동기에 의해서 이타적인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는 점을 미뤄볼때 넌 이타적인 행동을 했지만 이기적이기 때문에 잘못된..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