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본래 타인에게 별관심이 없는 쪽이다.
그래서 옷이런거에 별 관심이 없고
차도 외부보다는 기능적인것에 관심이 많다.

뭐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
자신을 기준으로 다른사람이 그렇겠거니 나도 그렇게 생각해서
타인이 나에게 별 관심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이블로그를 하는걸 소재로 내가 잘 모르는 1인과 아예모르는 1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뭔가 섬뜩? 소름? 이런 생각이 든다.

뭐 타인앞에서는 말못하고 뒷담화 하는것도 전적으로 이해하는 타입이라
이블로그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충분히 그럴수 있기에. 기분이 나쁘거나 그렇진 않은데

그냥 그런식으로 회자된다는 사실이 신선했다. 내가 공인이나 그런사람도 아닌데 말이다.

내블로그도 조만간 교원대와 관련없어진다. 정확하게는 구식의 정보가 되어 진실한 정보와는 멀어지게 된다.

나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어디선가 이 블로그 이야기를 한다면 무척 신기할 것이다. 한편으론 고맙기도하다.

교수님이 말하길 나는 도덕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내세보다는 현세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누구나 최선을 다해 산다. 하지만 자기를 위한 최선의 삶이 아니라. 자신이 전혀 모르거나 관련이 없는 사람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나의 관심분야이다.

교사도 그렇다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인 직업이 많지만 존재자체가 다른 사람을 위한 직업이다.

그런 교사의 궁극적인 목적이 자신의 입신양명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사랑이라면 좋겠다.

자신과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을 위하여. 일을 열심히하고 근무를 열심히하며. 교육청에 건의하고. 불의에 방조하기보다는 나서 싸우는 그런사람.
 그런 사람이 내가 지향하는 바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기에 의해서도 이 목적은 달성될 수 있기에.

적절한 절충점을 찾아 넛지를 하는것.
그것이 나의 고민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