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논문모드로 전환되었다. 사실 나에게 공부란 지적은 유희였다.공부해서 그것으로 토론하는 것이 좋았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것이 즐거웠다. 하지만 해야할것을 해야되는때가 왔다.트루디 카디널의 말을 인용하자면 '과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갑자기 생겨버린 관심 상황'이 나에게도 발생해 버린 것이다.(Jean Clandinin, 2013, 내러티브 탐구의 이해와 실천, p.251) 일년동안 공부한것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오히려 그저 모르는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버린 수준에 가깝다.논문 얼른쓰고 다시 공부하고 싶다. 그것이 더 즐겁다.
내가 사는 이야기/교원대 파견생활 18.3.1~20.2.28 검색 결과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죽음을 거부하지 않았다.소크라테스는 문답법, 산파술등으로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니대화중에 너의 이성을 충분히 사용하되, 너가 막히는 부분에서는 니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스스로 판단하여라는 식으로 사람들을 가르쳤다.사람의 인식은 그 사람 내면에 존재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자신의 내면에서 생긴 인식은 통찰이라고 했다. 이런식으로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숨은 허점을 드러냈다.하지만 이런것은 아테네의 권력자들에게는 불편한 사건이었고, 소크라테스는 사형에 처해질 수 밖에 없었다."아테네는 게으른 암말과 같다. 그리고 나는 의식을 깨우기 위해 말의 옆구리를 찌르는 등에와 같다"자신은 게으른 암말을 깨우는 등에였기 때문에자신이 등에임을 포기한다면 자신은 더이상 살 가치가 없었다...
방학이 12월 중순쯤 시작되었나?이제 벌써 2월 말이다. 방학이 시작되고기말과제를 마친 뒤에나의 영성에 대한 관심은 점차 범위를 넓혀갔다. 첫째로 영성을 이타심으로 생각해서. 이타적인간. 이기적 인간을 보았다.이타적 인간은 사실 제대로 보지 않았고이기적 인간에서 말하길세상에 이타적이란 말은 없고개인의 이기심에서 나온 말이 이타적인 행동으로 보인다는 것을 이타적인 행동이라고 부르지이타적인 마음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 혹부리 아저씨의 이야기를 포스팅 한 적이 있다. 그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했지만그것이 이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도 존경받았다.인간은 나도 본능적으로 악하다고 생각한다.누군가는 성악설을 아담과 이브와 연결시키기도 하지만자본주의에서 말하는 개인의 이기..
세계 제일의 욕심많은 혹부리 영감님은 돈을 벌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다한다.첫째, 자신의 공장 노동자들이 과도한 작업량으로 인하여 생산량이 줄고 불량률이 늘어나자 작업시간을 줄인다. 둘째, 노동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월급을 많이 지급한다.하지만 노동시간이 줄어든만큼 자전거 공장의 생산량이 줄자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여 공장의 가동률을 올린다. 더 많은 노동력을 유치하기 위하여 마을의 SOC를 늘린다. 축제도 연다.하지만 노동력의 질이 부족해서 더 멋진 자전거를 만들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동자들을 공부 시켜서 더 좋은 자전거를 만들도록 유학보낸다.또, 자전거를 살 돈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자전거를 살 수 있도록 학교와 재단을 만들어서 그들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만든다. 음식과..
대학원 생활 어언 1년이 되어간다.3월에 멋모르고 '학교가 지겹네'라는 생각으로 대학원에 왔다.솔직히 말하자면 대학원 진학의 이유는 딱 하나였다. 학교가 지루했다. 운이 좋게 결원이 발생해서 대학원에 오게 되었고그후로 3학점씩 2학기를 들어 대학원 석사과정의 절반이 지나갔다. 그러던 몇일전학점이 A0가 나왔다. 남들이 보기엔 이게 뭔가 싶지만우리대학원의 학점은 A+와 A0로 나눠져있다.A0란 이야기는 그냥 pass라는 이야기.말그대로 패스. 넌 패스. 그냥 수업들었다.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정도일 것이다. 그래서이제와서대학원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한다.원래는 담당교수님을 찾아뵈려했으나연말연시, 크리스마스라 오늘은 안계심으로 혼자 연구실에 나와서 끄적인다. 옆에 공부하는 동료들을 보..
일년동안대학원다니면서내가 공부할 방향으로 영성이란것을 잡았다. 영성이라는 것은 간단하게 설명하면수평적인 영성과 수직적인 영성으로 나눠지는데 수평적인 영성은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고 한마디로 표현될 수 있다.여기서 말하는 내 이웃은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이다.(생물, 무생물 포함)하지만 내 이웃도 사랑하기가 힘든것이 현실이다.나도 같은 층에 사는 2명의 얼굴, 이름조차 모른다.그런데 어떻게 내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까? 수직적인 영성은 '신'과의 교감인데내가 파악하기로는신의 사랑을 느끼는 것이다.신은 하나님, 부처님, 운명, 알라 뭐든 될수 있다. 심지어 조상님까지도 가능하지 싶다. 신이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었으니. 나도 이웃을 사랑하자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정리해보자가장 중요한것은 내 옆에 ..
우리나라에는 주류가 참 많다. 학벌.남자.비장애인.이성애자 오늘은 그중에 비주류인 분들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신정아 사건이 있다.신정아란 분이 학벌을 위조해서 정관계 인사들과 엮여 해먹었다?뭐이런 이야기다. 그녀의 실력이 어떻든 그녀는 학벌을 위조했고위조한 학벌로 승승장구했다. 그렇다면 이런 가정을 해보자그녀가 엄청난 실력자였고, 단순히 학벌만 모자란 사람이었다면 어땟을까?내가 그녀의 친구였고, 그녀가 학벌을 위조하려는 것을 눈치챘다면 난 어떤 이야기를 할수 있을까? 1. 학벌위조는 잘못된 일이야. 해서는 안되2. 학벌위조를 해서라도 너의 실력을 뽐내봐라3. 인생 기니까 계속 기회를 기다려라.4.기타 등등 여러 말을 해 줄수 있을것이지만난 어떤 조언을 해줄지 확신하지 못한다. 우리 사회에는 비주류가 너..
2019년 입학자들을 위한 시험이 지난 주말에 있었다.보니까 전형은 4가지인듯석사 일반 / 석사 특별(파견) / 특차? / 박사 석사 일반은 말 그대로 대학원생이 직업일 사람들특별은 파견특차는 도마다 따로있는것 같은데 잘 모르겠음박사는 박사 석사들은오전에 필기 오후에 면접이다.박사는 오전에 전공, 영어 오후에 면접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시험을 보았고결과에 대해서 궁금해하고자기네 도별 티오를 비교해가며 걱정하기도 했다. 이제와서 여러 분들께 물어봐나처럼 학교를 벗어나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사람과진짜 문제의식이 있어서 연구하고파서 대학원을 오는 사람들이 있던데 다들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ps 후기 시험도 있는데그것은 석사 일반 전형만 있는듯. (박사도 있을수도???)그것은 면접만 본다더라~들어오게되면 1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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