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의 종말을 읽다가
글을 써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들어서
글읽기를 멈추고,(사실 2시 30분까지 읽어야함)
블로그질을 잠깐한다.
나는 이것을 글을 토해낸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마치 수업을 하다가 어느순간에 발표를 하지 않으면 못 참을것 같아서 말이 목에서 깔딱깔딱하듯
지금 나에게는 그런 순간이다.
다른게 아니고 평균의 종말에 대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쓰는 것 보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평가에 대한 관점. 학교로 돌아갔을때 이렇게 평가해보면 어떨까 하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글을 토해낸다.
내가 생각하는 평가의 방법은 수행평가를 개별적으로 실시하는것이다.
전통적인 평가의 방식은 날짜를 정하고 그날까지 공부를 하고 그순간에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평가가 끝나면 그때의 시험범위는 그다음에 나올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더이상 공부할 필요가 없고, 설사 다 이해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학습에 대한 동기가 저하되어, 학습 결손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수행평가를 개별적으로 실시하게되면
그 사람의 개인적인 속도에 맞추어서 평가를 하면된다.
선생님! 저 오늘 수행평가 볼게요. 공부 다한것 같아요.
그러면 수행평가지를 내주고 Pass인지 아닌지 평가받으면 된다.
거기에서 발생하는 공정성의 문제라던지 시험문제 유출이라던지에 대한 부분은
학생본인에게 맞겨두면 되지 않을까?(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이 아니라. 학생에게 이런 평가의 철학을 잘 이해시키고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게 고민이 되면 단원이 끝나고 평가볼 사람은 먼저 보고 그때 보지 못한 사람은 추후에 개별적으로 보면된다.
이것이 과정중심평가인가? 내가 그쪽은 잘 몰라서
아동의 통지표에는 이렇게 적으면 될듯하다. 어디까지는 알고 있고 어디는 아직 학습중임.
그렇다면 학교에서 이루어 지는 수업은 같은 내용을(같은 차시의 내용을) 배우지만
그안에서 미리 익혀온 아이들이 아직 익히지 못한 아이들을 가르쳐주는게 당연시 된다.
흔히 말하는 실천공동체,
교사가 중심이 아니라 주제를 중심에 놓고 함께 공부하는 ?? 공동체(아.. 이름이 기억이 안남)
여튼 그것이 이루어 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를 낸다.
왜 우리는 남들과 같아 지려고 노력하는가. 남들과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개념은
테일러주의, 손다이크의 이론에서 부터 찾을 수 있다.(다음 과제에서 사용할것)
-이걸 적자면 꽤 길어지므로 글을 따로 쓸것.
여튼 이런 아이디어를 잊지 않기 위해 블로그에 내생각을 토해놓는다.
ps. 나만의 오바일 수 있지만
누군가는 나의 블로그의 글을 읽고 나서
자기 인생을 성찰한다는 댓글을 보았다.
실제로 한번도 보지못한 그저 댓글 몇줄이었지만
그분과 나의 마음이 이어져있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면서 마음이 따스해짐을 느꼈다.
ps2. 방학때 공부한것처럼 의도가 이타적이든 이기적이든간에
결과는 이타적으로도, 이기적으로도 나타날수 있다.
그러니까 의도와는 상관없이 현상은 긍정적인 효과or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기업에 대해서 나쁜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삼성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갤럭시를 만들어 팔지만(그것은 이기적인 의도인가??) 나는 그 갤럭시를 사용함으로써 생활에 편리함을 느낀다(이타적인 결과인듯 함).
반대로 선한의도로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좋은 영향을 미치든 나쁜영향을 미치든
그것이 그사람 인생에 전부일것이라는 부담감은 버리자. 난 그저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할뿐.
ps3. 혹시 인생의 어느곳에서 헤메고 계신분은
개인적으로 집사부일체 박진영편의 후반부를 보시면 좋을듯 하다.
꿈과 수단에 관한 이야기다.
ps4. 나는. 그리고 너도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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