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단체보험은 사실 매년 바뀌고 

시도마다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진짜 약관을 잘봐야 한다.

그런데 이놈의 교육청은 약관을 진짜 대충보내준다.

대충보내준단말은 그냥 어디서 받아서 그냥 날라주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약관을 읽어봐도 알수가 없다(약관과 실제가 다르다)

 

내 생각엔 차라리 단체보험사에 무조건 전화를 해보는것이 좋을듯 하다.

 

올해 강원도 보험은 입원비(실비), 통원의료비(실비), 3대 비급여(실비)

암진단비, 사망, 휴유장해

수술비 1~5종, 치아보존, 치아보철

를 커버하고 있다(사실 커버란표현이 적당하지 않는데... 보장하고 있다가 맞겠다)

3줄로 나눠 적은 이유는

첫째줄은 평소에 실비를 가지고 있다면 보장되는것이고

두번째는 암, 생명보험등 중복으로 지급가능한 것들이고

셋째줄은 올해 생겼다.

제길 작년에 수술 받았는데 내 수술이 몇종일진 모르겠지만 몇 백은 받았을 텐데....

 

뭐 솔직히 암, 생명보험, 치과 이런것은 일반 보험과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비는 좀 다르다. (많이 다르다)

 

내가 아는 것으로는 단체보험의 실비는 개인적으로 가입할수 있는 실비보다 보장의 범위가 넓다.

개인적으로 실비를 들때 실비를 탈수 없는 가장 대표적인 보장은 임신, 출산과 관련된 보장이다.

임신 출산을 하면 병원을 밥먹듯이 가는데

개인실비에 가입하면

이 보험사 놈들은 이것이 병이 아니라고, 임신은 병이 아니예요~ 라며 보장을 하나도 안해준다.

하지만 단체보험은 좀다르다.

단체보험은 이것도 보장범위에 들어간다(상담사 통해서 확인했음).

 

그러니까

임신을 확인하고

매달? 2주? 1주? 이렇게 갈때마다 꽤나 병원비가 나오는 걸로 아는데(갈때마다 4~10만원은 나오지?)

그걸 만원? 만오천원? 2만원? 아무튼 병원 급에 따라 최소금액을 떼고 따박따박 지급해준다.

 

뿐만아니라 출산과 관련해서

내가알기론 제왕절개가 조금더 비싼걸로 아는데

그것까지 80프로인지 90프로인지 보장해준다(자세한건 약관을 볼것)

 

뭐 상급병실료(4인실 이상 고급병실에 입원했을때 발생하는 추가적인 병실료)는 절반을 보장하기 때문에 보통 1인실인 산부인과 병실을 절반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꿀팁

출산후에 병원 -> 조리원 순으로 가는게 대부분일 것이다.

보통 병원(입원) 3일~5일, 조리원 2주가 기본 테크이다. 

뭐 병원비, 조리원비는 천차만별이니 얼마라고 이야기해줄 순 없지만

 

기본 입원 5+ 조리원14일이

10+14일이 될 수도 있고

10+10일이 될 수도 있다.

 

 

+ 추가 내용

사실 실비가 30대라면 달에 3만원정도 나온다 1년이면 36만원이다.

그런데 단체보험에서는 20만원선이면(남자라도) 가입가능하다.

명퇴를 65에 한다고 치자. 그때까지 교직원 평균나이인 40대의 금액으로 쭉 이용할 수 있으니 개이득이다.

(심지어 기왕증도 가입가능한 보험이라니 이런 개이득인 보험이 있을 수 있나)

 

하지만 아픈건 나이가 들면 더 아프고

65세 이후에는 보험이 강제로 해약되는것이니

혹시라도 65세 이전에 병을 얻어 치료를 받았다면

65세부터는 보험가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개인 보험을 들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하지만 단체보험이 싸긴하다.(양날의 검이다)

 

그런데 개인 실비의 경우에 보장하지 않는것을 단체보험에서 보장해주니

이것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