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보험을 알아볼일이 있어서
그걸 알아보면서 글을 씀.
사실 보험이란게 끝이없음. 이 보험은 해야될까요? 저보험을 해야될까요? 아무런 의미가 없음
하지만 몇가지 우선순위와 보편적인 원리에 의해서 가입해야할 것과 가입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음.
그것에 대해서만 파악하는 것이 합리적일듯하다(합리화하기 좋다).
첫번째, 실비
이놈의 실비는 무조건 해야함.
실비는 닥치고 하는 것이다.
실비는 두종류가 있다고 보면 된다.
그냥 실비, 그리고 아픈사람을 위한 유병자 실비
실비란것이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밀어주고 있다(가입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그래서 실비는 가입하고 보는 것이다. 나라에서 하라면 하는것이다. 그래서 인생 살기 편하다.
가입하려고 보면
그러면 두가지 딜레마가 생긴다.
1. 실비도 돈인데 병원을 안가면 손해다
2. 아플쯤되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1번부터 살펴보자. 나도 건장한 남자라 병원을 일년내내 한번도 안간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병원이란것이 언제 어떻게 갑자기 아플지 모르니
실비를 가입해 두기로 했다.
실비는 나이별로 한달에 내는 돈이 다르다.
이것도 통계학의 마법이라. 그 나이대 사람들이 병원을 자주가면 비싸고, 안가면 싸다.
쉽게 생각하면 매우매우 어린아이 만나이로 치면 0세 아이들은
병원을 자주간다. 태어나면서 아프기도하고
그래서 보험비가 비싸다.
얼마전에 우리 둘째 가입하니 2만원 가량되는듯 하다(실비 단독)
그리고 가입하면서 우리 첫째도 가입했다. 첫째는 개 싸더라 7천원인가?
실비란것이 잔병일때는 효과가 없고(미미하고) 큰병이 있을때 그제서야 효과를 발휘하다보니
다시생각해보면 자주 입원하는 시기에 비쌀듯하다(통계적으로).
생각해보자
우리는 교사니까 자기반 학생이 입원을 해서 일주일, 이주일씩 학교를 안나오는 경우가 있나?
물론 없지는 않지만 정말 드물다.
지난번에 내가 우리반할때도 일년에 병결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기껏해야 감기, 몸살 정도이다.
어디가 뿌러져서 병원에 입원 하는 경우도 드물다
드물다고 생각되는 시기는 싸다!
반면 신생아는 태어나면서, 또는 면역력이 약해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자주 있다.
자주 있다기 보다는 면역력이 약하다는 핑계로 병원에서 겁나 입원을 시키려고 한다(사실 부모의 깡다구가 필요하다, 사람은 생각보다 생명력이 강하다)
그러다보니 어린아이일수록 오히려 실비가 비싸다.
10대 그렇다 치고
20대 그렇다 치고
30대 그렇다 치고
40대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이제 확률적으로 입원해야할 일이 좀 생긴다.
건강관리를 잘 한 사람은 건강하고
아닌사람은 골골이다.
그래서 실비 보험도 두종류로 나뉜다.
앞서 말한것처럼 유병자, 그리고 보통 사람
유병자는 당뇨 등 만성질환을 이미 겪은 사람을 위한 보험이다.
당연히 보험비가 비싸며, 보장도 많이해주지 않는다.
한 질병당 입원한도를 살펴보면 일반 실비가 5천만원이라면 유병자는 4천만원
한번 통원했을때도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의학기술이 발달하다보니
솔직히 고혈압, 고지혈증 걸린사람들은 약만 잘 챙겨먹으면 일반인이랑 별차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그런사람들은 유병자 실비가 아닌 일반실비에 할증형으로 가입해야한다.
우리 아버지가 이번에 가입한 것이 그것이다.
대략 아버지 기준으로 보면 건강했다면 3~4만원대(보장내용은 같으나 보험사별로 약간 가격이 다름, 비교방법 추후 설명) 이지만 이래저래 할증이 붙다보니 7만원대로 가입하셨다.
이건뭐 넣고 빼고 할것이 없다. 보험사에서 이정도면 가입받아줄게요 하는거기 때문에 ok 노가 확실하다.
그리고 가입하자마자 첫돈이 빠져나가는데, 그때부터 보장이 시작된것이라고 보면된다.
실비란게 많이 청구한다고 보험료가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전체를 보기 때문에
아픈데가 있으면 도수치료받고, 체외충격파 받고, 증식치료, 링거, mri 실컷 찍어라.
보험비교는
보험다모아라는 사이트에서 한다
인터넷에 수많은 보험가입유도사이트들이 아닌
무슨 협회나 이런데서 하는 것이다
건강하다면 생년월일 정도만 입력하면 보험비 조회가 가능하다.
주소를 가르쳐주는 센스를 보여주고 싶지만 나도 귀찮음으로 네이버같은곳에서 검색하길 바란다.
https://e-insmarket.or.kr/intro.knia
나도 귀찮고 너도 귀찮을테니 센스있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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