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편을 쓰다보니 길어져서 나눠서 써야할듯하다
거의 연재급이 될듯하다.
두번째 암보험, 보장성보험 편이다.
보험이란게 솔직히 확률게임이다(고급지겐 통계학에 기반한다라고 하자).
실비는 평생내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보험은 10년납, 20년납 뭐 이런식으로 정할 수 있다.
10년에 나눠내고 80세? 90세? 100세? 이런식으로 어느 나이까지 안걸리면 날라가고(환급형도 있지만), 걸리면 돈을 받는다.
그러면 암보험을 살펴보자
암보험은 보통
중대한암 (위암, 폐암 뭐~~~ 많지)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암(갑상선, 제자리암, 소액암이라 불리는 것들)
이 있다.
보험회사는 한계가 있다. 이놈이 위암에 걸리 확률이 높은 애인지 아닌지 모른다.
그들이 아는건 우리의 나이 뿐이다.
뭐 나중에 빅데이터가 더 발달해서
우리의 습관을 잘 파악할 수 있다면 그에따라 보험료를 다르게 받겠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는 유전정보라는 카드를 들고 통계 싸움이라는 게임에 참석할 수 있다.
부모님이 암에 걸려서 돌아가신 적이 있나? -> 암보험 들어야 한다.
부모님이 뇌졸중, 중풍, 치매 걸렸나 -> 들어야지
부모님이 건강하신가? -> 들까말까?
우리는 부모님이라는 카드가 있다.
부모님의 유전정보가 어디로 가겠나? 다리에서 주워오지 않는 이상 우리는 부모의 유전자가 그대로 있다.
유전자만 그대로 있나? 부모의 식습관도 우리에게 전해져 온다
그래서 내가 치킨을 좋아한다(이건 유전이 아닐수도 있다).
각설하고
우리는 부모님이라는 카드와 건강검진이라는 카드가 있다.
사실 건강검진에서 담낭에 혹이 있어요, 부정맥이 있어요 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때 가입해도 늦지 않다.
병이라는 것이 건강검진에서 발견한 것은 아직 그 병이 걸린것이 아니다.
건강검진에서 혹이 있다고 하면 아 그렇구나 그러면서 그에 맞는 보험을 찾아봐도 늦지 않다.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지금 5천만원짜리 보험을 가입했다고 치자,
내가 30년후에 걸리면
그때 5천만원은 5천만원이 아니라는 생각(물가 상승률 때문에 보장금액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생각)하는 사람 말이다.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지금 5만원으로 5천만원을 보장받던지
나중에 6만원으로 6천만원을 보장받던지
결국엔 셈셈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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