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가 뜸했다.

다름아닌 내가 주식에 빠져있기 때문......... 이 아니고

사실은 이 블로그로 용돈벌이나 해봐야지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에드센스가 막혀서

유투브를 해볼까하다가 아직은 역량이 부족함으로

아무튼 할맛이 안나서 그랬다.

 

오랜만에 하나 써보려고한다.

요즘 주식시장에 개미가 엄청나게 몰렸다고 한다.

개미는 일반 개인 투자자를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로빈훗이라고 부른다.

아무것도 멋모르고 용기를 가지고 들어오는 사람들이기 때문.

 

아무튼간에 주식은 간단하다.

1000원짜리를 사서 1500에 팔면 50% 수익이다!

아 심플 간단 돈벌기 참 쉽다.

문제는 50프로 올라갈 주식을 찾기 어렵다는게 문제지

 

여기서 종목 추천! 단기간 500프로 급등할 종목 추천! 뭐이런건 안한다.

그걸 알면 나혼자 투자하지 니들 끌어들이겠슈?

다른사람을 끌어들여야할 이유가 있다면

그건 작전주다. 꼬임이지.

영화 작전 안봤나?? 쭉 올려놓고 먼저 나간다.

개인적으로 부동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주식방송도 안보고, 누가 종목 추천해주는것도 절대 안듣는다.

물론 이런 주변인의 추천으로 주식에 많이 들어온다. 그리곤 손절하고 나간다.

 

오늘 알아볼건 세금에 관한 문제다.

주식을 하다보면 세금 때문에 귀찮을 일이 있다. 왜냐? 우린 가치투자를 잘 못하기 때문이다.

가치가 낮게 평가된 주식을 사서 그 주식이 올랐을때 팔면 세금따위에 무슨 문제겠냐.

워렌버핏은 팔주식은 사지않는다고 한다. 멋진말이다.

 

하지만 1프로 오르면 팔고싶고 1프로 떨어져도 팔고싶다.

사는순간부터 팔고싶어 안달이다.

그런걸 단타라고 하는데, 주식시장에 명언이 있다.

'점심에사서 저녁에 팔면 장투다'

 

각설하고 세금에 대해서 알아보자.

국내 일반적인 주식은 세금이 0.25퍼센트다. 아 잘기억이 안난다. 0.3프로였나? 아무튼

예를들어 요즘 5만원정도하는 삼성전자 주식을 10주샀다고 치자.

그럼 50만원을 투자한다.

사서 5만 5천원에 팔면

10퍼센트 수익이 났다.

여기서 세금을 0.25퍼센트 가져간다.

그럼 9.75퍼센트 수익이긴한데, 증권사에서 약간 떼간다. 0.00 몇프로니 솔직히 티는 안나다. 이정도는 무시하고 살자.

 

그리고 국내 종목들을 보다보면 ETF라는게 있다.

이건 여러종목을 묶어놓은 세트라고 생각하면 쉽다.

예를들어 KODEX은행 

이런종목은 우리나라 은행을 모아놓은 주식이다.

이런 주식은 세금이 0.1프로로 싸다(나라에서 가치투자한다고 싸게해주는건가? 이유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런 주식은 세금이 싸서 너무 좋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세금이란게 다그렇듯 추가적인 세금이 있다.

ETF는 이득의 15퍼센트를 세금으로 가져간다.

5만원짜리 5만5천원에 팔면

10퍼센트 - 딴돈의 15% - 세금 0.1퍼센트

8만4천 몇백원정도 이득을 본것이다.

 

ETF중에 해외에 투자하는 ETF도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 원유같은데 투자하는 상품이 있다.

KODEX WTI원유 같은 상품은

해외에서 유가에 대해서 변동한다.

이런것도 위에랑 기본 세금구조가 같은데(이익의 15프로와 0.1프로 거래세)

문제는 연 2000만원 이상 이익을 보면

그러니까 3천만원을 벌면

2000만원 이상분, 즉 천만원이 나중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해서 추가적인 세금이 있다.

보통 연봉 소득구간이 15%나 21% 구간에 걸려있을텐데

천만원이 연봉으로 잡히니 추가로 15퍼센트가 세금으로 나간다(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한다)

 

여기서 더욱 문제는

5천만원 잃었다가 다시 3천만원을 땃다고 가정해보자

난 이천만원 손해를 봤는데

이놈의 주식은 잃었다가 땃다가 한것을 합쳐주질 않는다.

그래서 3천만원에 대한 세금을 몽땅 내야한다.(15퍼센트 + 거래 0.1퍼센트 + 2천만원 이상의 수익(천만원)에 대한 종합소득세)

 

그래서 우리나라사람들이 해외 직투를 많이한다.

실제 이민은 어려워도 클릭몇번이면 돈을 해외로 보내는건 쉬우니까 말이다.

 

해외 투자 세율은 20? 22? 뭐 그렇다. 자세한건 네이버에 다른글을 보길.

해외 투자는 25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250만원까진 안딴거나 마찬가지, 전부 니돈이다(국내도 그렇게 치면 2천만원까진 소득공제인셈)

해외에서 3천만원 수익이 났다고 치자

그렇다면 3천만에 대해서 20퍼센트를 떼고 2400만원정도 이득을 보게 된다.

 

해외는 이상하게 거래세가 2번이다(살때 한번 팔때 한번)

국내는 팔때 0.25퍼센트 한번만 내면된다.

보통 해외 수수료가 0.25니까 2번곱하기하면 0.5프로다(단타치기 쉽지 않다).

 

근데 해외의 장점은 딴돈과 잃은돈에 대해서 +-를 해서 맞춘 금액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한다.

국내는 잃은건 다 버리고 딴것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짜증나는데

해외는 이걸 다 맞춰줘서 좋다.

그리고 국내는 이득의 15% + 2천만원 초과분에 한하여 종합소득세를 부과하니

많은돈을 투자한다면 세금이 30프로? 더 이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해외는 20%로 고정이니 고액을 투자할 수록 해외가 나은셈이다.

 

간단하게 주식 수수료와 세금에 대해서 알아봤다.


솔직히 주식이란게 장기투자라고 치고

우량기업에 투자하겠다 마음을 먹었다면 해외로 가야한다. 

왜냐? 국내보다 해외에 우량한 기업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 투자하려면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해야한다..

지금은 서머타임기간이라 밤 10시 반에 시작해서 새벽 5시에 끝나는데

써머타임 끝나면 11시반에 시작해서 새벽 6시에 끝나니

우리의 기본 라이프 패턴이 흔들릴 수 있다(존나 피곤할 수 있다)

 

이렇게 따지만 국내를 하는게 나은데 우리의 본업이 있다보니 국내 주식에 대응하기엔 시간이 없고(근무하면서 하는건 힘드니까)

이래나 저래나 돈벌긴 쉽지 않다.

 

오늘은 세금과 수수료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다음엔 주식중에 신기한 레버리지와 인버스(곱버스)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다.

 

오늘의 정리

1. 우리나라 그냥 주식은 0.3프로가 세금이다.

2. 우리나라 ETF는 0.1프로 세금이지만 이득의 15%를 떼간다.

3. 우리나라에 상장된 해외 ETF에 투자하면 0.1프로 세금이지만, 이득의 15퍼센트를 떼가고, 2천만원 이상분에 한해서는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한다(+16~21%의 세금 추가요).

4. 해외 직접투자는 20퍼센트가 세금이다.

5. 그래서 해외투자가 오히려 세금이 쌀 수도 있다.

6. 그런데 해외투자는 낮밤이 바뀐 생활을 해야한다.

7. 앉아서 돈벌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