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람찬걸 좋아한다.

더 정확하게는

저녁에 잠들때 오늘 하루도 무엇인가를 했다는 안도감에 잠들길 원한다.

그 안도감은 동료들과의 회식에서 올수도 있고, 오늘 끝내버린 일에서 올 수도 있고, 와이프와의 사랑에서 올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느끼지 못했을때는 잠에 들기 어렵다. 1시, 2시, 3시, 4시

그때까지 예능프로그램에서 즐거움을 얻거나 유튜브에서 지식을 습득하여

오늘하루를 보람있게 마무리하길 원한다.

나를 관찰컨데 내 자신이 이렇다면

보람된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나에게 보람된 것이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하루는 

내일 최선을 다할 일이 없는 오늘과 같은 하루는

일찍 일어날 일이 없기에 일찍 잠들 이유가 없고,

오늘 이뤄놓은 일이 없기에 일찍 잠들 수가 없다.

 

이번방학을 계기로 나의 학급경영에 대한 플랜을 짜보려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리고, 함께하길 권유하는 일이다.

좋아하는 유튜브를 함께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며, 함께하고싶다.

내년이 시작되기 전에 v0.1이 나왔으면 좋겠다.

 

일단 첫 시작 문장은 이것이다.

'어쩔 수 없이 1년뒤 헤어져야만하는 우리, 헤어질때 아쉽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