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는 사람을 탓하며 힘이 부칠때도 그렇고
최강야구 직관가서 내가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나와도 그렇고
애들을 지도하면서 완전학습을 추구하지 못하며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타협할때도 그렇고
건강검진에서 여기저기 아플때도 그렇고
옆의 사람의 패션을 보면서
나는 결혼하니 괜찮다고 생각할때도 그렇고
왜 자꾸 나이가 들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올해가 끝나면 횡성으로 전입가게 될 터인데
가서 또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처럼 흘러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도
바람따라 물결따라 흘러가면 되겠지라면서도
그놈의 교사 브랜딩을 외치는 사람을 보면서도 그렇고
나는 아직 뭔가 딱히 라는 생각만 주구장창 들뿐이다.
김성근 감독님 책이 새로 나왔더라
84세에도 공부하며
'돈 받으면 프로다'라는 말을 되새기시는 그분을 바라보며
아직 젊다는 생각을 다시 다듬어야겠다.
다시 블로그에 손을 대는걸 보니
또 성장할 때인가보다.
차차 올해 있던 일을 적어야 겠다.
윤석아 '인생은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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