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나에게 한번이라도 특별한 사람이었는가?

나는 누군가를 특별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나는 항상 내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했다. 물론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야 있겠느냐마는

나는 항상 내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했고 난 영원불멸하는것이 내 인생의 최종 목표였다.

 

하지만,

나는 다른사람을 특별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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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창 겨울이 지속될때쯤

난 예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난 구질구질하게 시험끝나고 다시 연락하기로 했고

시험끝나고 다시 연락을 해보려 했으나

되지 않았고

헤어졌다.

 

내가 생각하는것은 여기까지고 난 구질구질한 놈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옆반 선생님의 말을 들어봤을때

난 전혀 구질구질한 놈이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쿨하고 매정하며 냉혈한 이었다.

 

나 스스로는 내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했지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않았다. 않았겠지..........

 

요새 주변사람에게 첫월급 겸 추석 선물을 돌리는데

 

선물 싫어하는 사람이야 있겠냐마는,

보통은

어이구 감사합니다.

아이구 이거 부담스러워서~

저는 이걸 받을만한 사람이 아니라서~

 

라는 말들을 하며 선물을 받고 인사치레를 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다른 사람이 나에게 무엇인가를 준다면 나도 위처럼 대답할테지만

 

오늘 옆반 선생님에게 선물을 주었을때

선생님은 정말 친절한? 좋은?-기억은 잘안나는데- 사람이랬다.

물론 이 말이 흥분되거나 매우 감사의 표시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나는 이 말이 매우 적극적이면서 특별한 표시라고 생각한다.

나도 앞으로 이래야겠다.

 

정말!

요새 세상살면서 많이 배운다.

 

내가 비록 지금 사회에 나온지 1달차 밖에 되지 않은 병아리 직장인&선생님이지만

 

돈 be hurry!!!!!!!!!!!!!!!!!!!!

never give up!

 

머리는 세상위에

발은 땅위에

한발한발 전진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