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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다보니 두가지 생각할점이 생겼다. 1. 오래되서 내 기억이 잘 안난다는것 2. 댓글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난 뭔가 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그냥 댓글 봇인것 같다. 기억나는대로 대충 정리하고 마무리하자. 2015. 정선초로 옮겼다. 옮길때 교장선생님은 더 벽지로 가야지 왜 거길가냐 교무선생님은 왜 가는것이냐 다들 그런이야길 하셨는데, 1. 그냥 막연히 큰학교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작은 학교라 진짜학교라는 느낌보다는 임시학교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땐 그랬다. 발령받고 고작해야 5명 데리고 가르치다보니 내가 자라온 환경과 너무 달라서 적응이 잘 안되었다. 2. 결혼을 해야했고, 결혼을 하려면 다른학교에 있는것이 편했다. 결혼후에 같은 학교에 있을것이라는건 꽤 어려운 일이었다. 3. 따라다니면서 잔소리하는..
뭐 어떻게 보니 시리즈 물이 될듯 하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1. 정선 벽탄초, 2년반의 이야기. 내가 12년 9월에 첫발령날때 전교생 15명, 게다가 5학년이 7명인가 8명이어서이 애들이 졸업하면 분교 or 폐교의 위기였던 학교다.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내가 먼저 전화를 한번 했던것 같기도 하고? 그때 윤모 교무 선생님이 9월 3일 (1,2일이 주말이었음) 전에 나와서 8월말부터 아이들을 지도해줄 수 있으냐고 물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9월 1일자로 교감으로 발령나는 선생님이 계셨고, 그 선생님도 마지막에 연가를 사용해야 했으니, 신규발령전에 나와서 미리 지도해 줄 수 있느냐는 부탁이었다. 나는 단칼에 거절했다. 지금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지만 나의 대답은 '내가 책임질 수 없어요' 였다. 교..
오늘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요즘도 이래저래 해야할 잡다한 것들이 있지만, 10년 정선 마무리를 해야할 것 같아 글을쓴다. 12년 8월쯤이던가 전역을 얼마 앞두고 당시에 학교에서 교무행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순이 누나의 문자 "너 정선이다." 다음날 "너 벽탄인데" 라는 말로 정선의 라이프가 시작되었다. #0. 발령전 스토리 생각보니 발령 스토리를 써야하는데 잊었다. 군대 전역이 8월 23일 쯤이었는데 전역을 기다리면서 말년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8월 15일쯤까지도 아무런 교육청에서 제스처가 없길래 도 교육청으로 전화를 걸었다. 물론 내용은 기억안나지만 요는 '예전에 합격하고, 발령을 기다리다가 군대를 갔고, 8월 23일쯤 전역을 하는데 발령은 어떻게 되나요?' 였다. 장학사는 난처해하며 발령에..
옆에 있는 사람을 탓하며 힘이 부칠때도 그렇고 최강야구 직관가서 내가 좋아하던 노래가 흘러나와도 그렇고 애들을 지도하면서 완전학습을 추구하지 못하며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타협할때도 그렇고 건강검진에서 여기저기 아플때도 그렇고 옆의 사람의 패션을 보면서 나는 결혼하니 괜찮다고 생각할때도 그렇고 왜 자꾸 나이가 들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올해가 끝나면 횡성으로 전입가게 될 터인데 가서 또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처럼 흘러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도 바람따라 물결따라 흘러가면 되겠지라면서도 그놈의 교사 브랜딩을 외치는 사람을 보면서도 그렇고 나는 아직 뭔가 딱히 라는 생각만 주구장창 들뿐이다. 김성근 감독님 책이 새로 나왔더라 84세에도 공부하며 '돈 받으면 프로다'라..
요즘 내블로그를 훔쳐보는 주변인이 많아졌다. 사실 보는줄 얼마전에 알았다. 인스타보고 왔단다 인스타에 그런걸 왜 적어놨는지 모르겠다. 투데이 올리고 싶었나? 인스타도 사실 거의 안하는데. 뭐 이래나저래나 공개학습노트이니 보던말던, 본다고 나빠질것도 없고 부끄러울것도없고 원래 그럴 목적으로 만든 블로그이다. 새학년이되었고, 6부장에 과학정보 담당이다 과학정보가 은근 할일이 많은듯 없다. 뭐 처음업무가 그렇듯, 일을 해가면서 배우고 있다. 과학실을 리모델링해서 꾸미고 있고 오늘도 어떤 선생님이 타블렛을 빌려가고 싶다고해서 뭔 기기관리시스템에 있는 대여 탭에 처음 들어가봤다. 작동안하는줄알았는데 작동하는 탭이더라. 6학년이니까 수학여행도 준비중. 생각보다 학교예산에서 1인당 지원하는 금액이 얼마 안된다. 고작..
내가 알아보다가 답답해서 글씀 부양가족을 1명 등재하면 150만원임. 이말은 150만원 덜번걸로 쳐준다는 말임 과표 16%에 걸리거나 24%에 걸려있는 사람은 부양가족 한명만 등재하면 30만원정도가 왔다갔다함. 그위는 더하고 그래서 자식들끼리 싸움나는것도 많이봄. +로 산정특례등 장애인 되면 200추가되고 70세 이상이면 100추가되고 70세 이상에 산정특례(암 등) 받는 부모 한분 있으면 150+200+100 -> 450만원임 과표 24%라고 가정하면 100만원정도 만원 연말정산에서 돌려받게됨. 무시할 사항이 아님 그래서 부모님을 땡겨오고 싶은데 땡길수 있는지 없는지 아무도 안가르쳐줌 그래서 내가 알아보고 내가 포스팅함. 1. 일단 부양요건인데 국세청에서 니가부양하는지 니네아빠가하는지 교회서 얻어먹는지..
나는 보람찬걸 좋아한다. 더 정확하게는 저녁에 잠들때 오늘 하루도 무엇인가를 했다는 안도감에 잠들길 원한다. 그 안도감은 동료들과의 회식에서 올수도 있고, 오늘 끝내버린 일에서 올 수도 있고, 와이프와의 사랑에서 올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느끼지 못했을때는 잠에 들기 어렵다. 1시, 2시, 3시, 4시 그때까지 예능프로그램에서 즐거움을 얻거나 유튜브에서 지식을 습득하여 오늘하루를 보람있게 마무리하길 원한다. 나를 관찰컨데 내 자신이 이렇다면 보람된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나에게 보람된 것이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하루는 내일 최선을 다할 일이 없는 오늘과 같은 하루는 일찍 일어날 일이 없기에 일찍 잠들 이유가 없고, 오늘 이뤄놓은 일이 없기에 일찍 잠들 수가 없다. 이번방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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